[쿠키뉴스=이훈 기자]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중총궐기 서울지역투쟁본부는 28일 오후 7시에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앞에서 100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민중대회를 열었다.
이어 정권을 비호한 여당과 무능한 보수 야당도 책임을 지워야 한다며 국민들에게 오는 11월12일 열리는 민중총궐기 참가를 호소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후 을지로입구역을 거쳐 서울시청 앞으로 가 정리집회를 열고 해산했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주말인 29일 오후 6시에도 서울 청계광장에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를 연다.
투쟁본부는 이후 다음 달 1일부터 민중총궐기 집회를 여는 12일까지 매일 저녁 집회를 여는 등 비상 시국행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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