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경찰이 지난 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집회 및 행진에 대해 감사의 입장을 내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청계광장 등에서 경찰 추산 1만2천여명(주최측 추산 2만여명)이 모여 대규모 집회 및 행진을 한데 대해 "시민들이 경찰의 안내에 따르고 이성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 향후 이어질 집회 때 협조를 바란다는 입장도 내놨다.
경찰은 "앞으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준법 집회시위 문화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시민사회는 다음달 12일 민중총궐기 등 대규모 집회를 잇달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다만 전날 신고된 행진 경로를 벗어나 도로를 점거한 참가자들을 채증 자료를 토대로 수사할지를 검토 중이다.
경찰은 현장에 72개 중대, 약 8천명을 투입했고 대치 중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A(26)씨를 연행했다가 신원 확인 후 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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