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박관천 전 경정이 2여년 전 “최순실이 권력 1순위, 그의 남편 정윤회씨가 2순위, 박근혜 대통령이 3순위”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얼마 전 최순실이 세계일보와 한 인터뷰 내용에 대해 입을 열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박 전 경정은 “최씨가 권력 1순위, 그의 남편 정윤회씨가 2순위, 박근혜 대통령이 3순위라 생각하는 것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면서 최순실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
1년 반 전 박관천 전 경정은 ‘정윤회 문건’ ‘박지만 미행설’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더 거슬러 올라가 2014년에 박 전 경정은 “최순실이 국내 최고 권력자”라고 주장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박 전 경정은 “최씨의 인터뷰는 설득력이 너무 떨어전다”며 “잘못을 솔직히 밝히고 국민에 사과하면 될 텐데 그러지 못해 참 안타깝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씨의 국정개입 정황을 알고 대통령께 조언도 드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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