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2016 Korea e-Sports Awards)’의 개최에 앞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스타크래프트2 종목 개인 최우수상은 GSL과 WCS를 석권한 변현우(Byun)가 유력 수상자로 거론되는 가운데 김유진(sOs), 강민수(Solar), 어윤수(ssO), 전태양(TY)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에 빛나는 SK텔레콤 T1과 준우승팀 삼성 갤럭시 선수 전원이 이름을 올렸고, 그 외에 김종인(PraY), 송경호(Smeb), 고동빈(Score), 김찬호(SSumday) 등이 후보에 포함됐다.
지도자부문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는 강도경(KT), 최연성(SKT), 차지훈(Jin Air) 등이 이름을 올렸고, 리그 오브 레전드는 최병훈(SKT), 최우범(삼성), 정노철(Rox)가 후보로 등록됐다.
올해의 e스포츠 팀에는 LoL과 스타2 종목으로 도배됐다. LoL의 경우 SKT, 락스, KT, 삼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스타2는 진에어 그린윙스, SKT, 아프리카가 후보에 등록됐다.
이 외에 e스포츠 종목엔 LoL, 스타2, 서든어택,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카트라이더, 하스스톤, FIFA 온라인 3이 명단에 포함됐다. e스포츠 지자체로는 경기콘텐츠진흥원,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등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은 한 해 동안 대한민국 e스포츠를 빛낸 우수 종목, 선수, 팀 등을 선정하는 e스포츠 시상식이다.
이번 e스포츠 대상에서는 특별상 및 본상 총 18개 부문에서 26개 상이 시상된다. 특별 부문은 공로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올해의 우수 해외활동상, 특별상 3개 부문에서 5개 상이 시상된다.
본상 부문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 2, 하스스톤, 서든어택, EA SPORTS FIFA 온라인 3, 카트라이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총 7개 e스포츠 정식 종목에서 7개 부문의 개인상, 단체상이 시상된다. ‘올해의 e스포츠 대상’은 본상 수상자(개인, 팀 등)들이 후보가 되고, 행사 당일 현장 투표로 선정된다.
협회는 팬들이 직접 선정하는 인기상 투표를 오늘부터 진행한다. 스타크래프트 II 최우수 선수상 15명의 후보 중 3명, 리그 오브 레전드 최우수 선수상 25명의 후보 중 5명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하여 행사 당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투표는 21일(월)까지 201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홈페이지(http://www.e-games.or.kr/award)에서 진행하며 각 종목당 1인 1표로 제한된다. 협회는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1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입장권과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201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은 오는 2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며, 시상식에 앞서 오후 5시 30분부터 포토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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