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사랑나눔의 벽’ 설치

명지병원, ‘사랑나눔의 벽’ 설치

기사승인 2016-11-30 20:09:51

[쿠키뉴스=전미옥 기자] 서남의대 명지병원은 지난 29일 병원 로비에서 사랑나눔의 벽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랑나눔의 벽은 이웃 사랑의 재원이 되는 사랑나눔기금에 동참해 준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사랑나눔 활동을 널리 알려 기금 모금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다.

사랑나눔의 벽에는 그동안 기금모금을 통해 국내외에서 사랑을 나눈 스토리가 소개돼 있으며, 기관 및 단체, 개인 등의 고액 기부자 명단, 기금 조성 현황 및 사용처를 함께 게시했다.

이와 함께 사랑의 온도계를 설치해 기부금이 적립될 때마다 수은주가 올라가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랑나눔의 벽 제막식에는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해 교직원, 기금 조성에 참여한 지역 기관 대표, 환우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사랑나눔기금의 지원을 통해 무료로 치료를 받고 있는 네팔 소녀 번더나 무거라띠(12, 선천성 혈관기형 진단) 모녀가 참석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세상 모든 근심을 다 감당할 수는 없지만, 병들어 서러운 마음만은 없게 하리라는 설립 정신으로 시작된 사랑나눔기금의 이웃사랑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사랑나눔의 벽을 설치하게 됐다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지만 함께'라면 큰일을 할 수 있듯 뜻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막식에서는 그동안 거액의 기부로 많은 환우에게 큰 도움을 준 외부 기부자 중 한국기독교장로회 능곡교회와 ()헤븐앤어스 등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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