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 창원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영모)는 소속 경비함정 ‘127정’이 올해 소형정 분야 우수함정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우수함정 선발은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 주관으로 전국 18개 해양경비안전서 소속 234척 함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형함 1척, 중형함 1척, 소형정 3척 등 총 5척이 우수함정으로 선정됐다.
올해 상‧하반기에 실시한 해상종합훈련 성적과 함정자체 교육 훈련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 127정이 우수함정에 선정됐다고 창원해경은 설명했다.
길이 35m, 100t급인 127정에는 경찰관 10명, 의경 5명이 승선하고 있다.
127정 승조원은 지난 2월말 경남 거제 이수도 북쪽 바다에서 침몰 위기에 빠진 낚시 어선에 타고 있던 12명을 무사히 구조하기도 했다.
국민안전처는 우수함정 승조원들에게 특별승진과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제수근 127정장(경감)은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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