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중소기업 전용 매장에 대해 실적에 상관없이 2년 이상 영업을 보장한다.
14일 현대면세점은 지난 10월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라 전체 매장 면적의 40%를 국산품으로 채우고 중소기업 전용 매장은 2년 이상 영업을 보장하는 등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전체 매장의 41.1%인 4482㎡에 국산품 매장을 구성하고 국내 브랜드 판로확대와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5년차에는 비율을 더 높여 50% 가량을 할애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 매장에서도 중소 중견기업 전용 매장으로 전체 35.5%인 3871㎡를 사용한다.
현대면세점은 특히 중소 중견기업 매장을 에스컬레이터 주변과 벽면 매장 등 효율이 좋은 위치에 우선 배치하고 실적과 상관 없이 2년간 유지기간을 보장한다.
2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긴급자금 지원과 면세점 온라인 사이트, 모바일앱 외국인서비스 구축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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