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경찰청(청장 박진우)은 내년 1월 말까지 50일간 ‘연말연시 민생안정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에 경찰은 이 기간 동안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강‧절도, 동네조폭‧주취폭력, 데이트폭력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주간 근무에 배치된 형사인력 일부를 야간 근무로 전환 배치했다.
이에 따라 취약시간대 기존 109명에서 163명으로 50%가량 대폭 늘어났다.
경찰은 우범지대인 핫-스팟(Hot Spot)에 가용경력을 최대한 집중 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주간 특별 단속한 결과 강‧절도범 178명, 동네조폭‧주취폭력‧데이트폭력 사범 45명 등 총 233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23명을 구속했다.
오동욱 강력계장은 “피해자와 수사팀 간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경남경찰은 도민들이 편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세밀하고 빈틈없이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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