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전 교직원 대상 잠복결핵검사 실시

대구시교육청, 전 교직원 대상 잠복결핵검사 실시

기사승인 2017-01-04 19:49:02

[쿠키뉴스 대구=김강석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결핵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내년까지 2년에 걸쳐 전 교직원 22,700여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학생과 교직원이 밀접한 공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감염우려가 있는 결핵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학교 내 감염을 사전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8월에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들은 근무기간 1회 잠복결핵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돼 있으나, 아직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잠복결핵감염자 중 약 10%가 평생에 걸쳐 발병하는데 이를 조기에 발견해 약물 등으로 치료하면 90% 이상 예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올해는 짝수년도 출생 교직원이, 내년도에는 홀수년도 출생 교직원이 검사를 받고, 개별검진 외에도 학교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검진차량이 학교를 방문해 일괄적으로 검사하는 것도 가능하므로 이중 편리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검진비용은 교직원 맞춤형복지 특별건강 검진비 20만원에 포함하고, 결핵협회 및 교직원 특별건강검진 할인 제안 병원 등 단체할인을 받아 89,060원의 검사비를 35,000원 가량으로 낮추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원 잠복결핵검사로 학생의 건강 및 학습권을 보호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kimkangsuk1@kukinews.com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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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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