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강석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행복역량교육의 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행복교육, 2014년 행복역량교육을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올해도 행목역량 교육의 내실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역점적인 추진과제로 인문소양교육을 통한 실천 중심 인성교육 강화와 즐거운 몰입이 있는 협력학습 정착, 진심어린 자녀사랑 학부모 자녀교육 역량강화 세 가지를 제시했다.
실천중심 인성교육은 대구의 대표 인문교육 정책인 ‘인문도서 100권 읽고, 100번 토론하며, 1권 쓰기’를 인성교육과 연결하고 인성 연극, 드라마를 도입한다.
협력학습 중심의 교실수업 개선은 모든 학교, 모든 교실에서 협력학습이 이루어져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교실 수업이 이루어지게 할 계획이다.
학부모 자녀교육 역량강화는 학교 평생학습관을 통한 기본과정, 학부모역량개발센터의 심화과정, TV방송 및 찾아가는 프로그램, 맞춤형 프로그램 등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으로 보다 알찬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달라지는 교육 정책으로는 고등학교 방과 후 활동을 개선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사립학교나 법인의 투명성과 공정성,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법인 경영 평가를 통해 경영실적이 우수한 법인에는 감사면제, 재정지원, 연수·포상 우대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법정부담금 납부율 저조, 비리·사고 발생 학교나 법인에게는 재정지원 제한, 법인운영비 사용 제한, 학급 수 및 학생 정원 감축 등의 패널티를 준다는 계획이다.
또 초등 신규교사 임용시험에 인문소양 평가를 확대하고 협력학습 수업력 검증 확대, 학교장 역량평가 도입, 다자녀 가정 학생 및 공무원 우대 정책 도입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