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강승우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충전식 선불 하이패스카드인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카드’를 9일부터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고속도로에 이용가능한 선불카드는 6개, 선불하이패스카드는 3개다.
도로공사는 선불카드시장의 경쟁을 유도하기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카드는 충전 후 사용하는 선불형으로, 무기명식으로 발매한다. 하이패스카드 홈페이지(www.hipass.co.kr)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기명식 전환도 가능하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하이패스센터에서 현금으로 카드 구입‧충전이 가능하다.
이 카드로 통행로뿐만 아니라 주차료도 낼 수 있다. 현재 서울 만남의광장‧인천국제공항‧용인시신갈1공영 주차장에서만 이용가능하지만 점차 대상 주차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카드출시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카드 구입 시 3만원 이상 충전하거나 휴게소 고객센터에서 화물차용 하이패스단말기를 구입하면 1장당 5000원 하는 카드를 무상 지급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카드 출시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료 결제수단을 제공하고 선불하이패스카드 시장의 건전한 경쟁체제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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