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강석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정원 내 232명 모집에 3,175명이 지원해 1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1.5대 1 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결과다.
또 대학졸업자 전형에서는 215명이 지원, 수시 모집 550명을 포함해 모두 765명의 대학졸업자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 이른바 학력-U턴 대표 대학으로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일반전형 학과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물리치료과 주간 101대 1, 스포츠재활과 32대 1, 간호학과 24대 1, 작업치료과 21대 1, 안경광학과 16대 1을 기록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학졸업자 전형에서는 물리치료과 야간 26대 1, 주간 13대 1, 간호학과 13대 1, 치위생과 야간 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는 등 대학 졸업자가 전문대학에 재입학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높은 경쟁을 치르게 됐다.
장우영 대구보건대학교 입학홍보처장(안경광학과 교수)은 "매년 입학자원이 감소 추세에 있지만, 취업을 위한 실무 중심의 전문적인 학과들의 강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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