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화보 논란' 오선혜 사진작가 “사과할 게 없어서 해명 안 한다”

'수지 화보 논란' 오선혜 사진작가 “사과할 게 없어서 해명 안 한다”

기사승인 2017-01-21 17:02:3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논란에 휩싸인 수지 화보를 찍은 사진작가 오선혜씨가 사과나 해명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선혜 작가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타인을 함부로 매도하고 단정 짓는 언행은 삼가주길 바란다”며 “개인의 의견을 마치 대중의 반응인양 확대 해석하고 쓸데없는 의무 부여로 선동하지 말라”고 전했다.

오 작가는 “저작권, 초상권 침해에 선처나 합의는 없다”며 “무례한 걸 알면서 무례를 범하는 건 죄”라고 경고했다. 또 “사과할 게 없으므로 해명 안 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0015년 2월부터 10월까지 촬영한 ‘suzy? suzy’라는 제목의 수지 개인 화보집이 공개된 후 ‘로리타 콤플렉스(소아성애), 매춘 등을 연상시킨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20일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화보집 전체 내용 중 극히 일부 사진 및 워딩을 발췌해 작성된 게시글은 사실과 무관하다”며 “법적조치를 동원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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