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권진선)은 설 명절을 맞아 농식품 원산지표시 특별단속한 결과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총 115곳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경남농관원은 멕시코산 냉장 삼겹살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하는 등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86개 업소에 대해서는 형사입건했다.
또 유과나 떡류, 돼지고기 등에 원산지를 미표시한 29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616만원을 부과했다.
경남농관원의 단속에도 명절 특수를 노린 원산지표시 위반행위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남농관원은 위반물량이 많거나 상습 위반 사범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경남농관원 관계자는 “앞으로 특정 시기를 노리는 원산지 위반 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전화 1588-8112 또는 인터넷 www.naqs.go.kr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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