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음주 문제로 부부싸움 중 부인을 때리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남편 A(5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창원시 성산구 집에서 부인 B(46)씨를 주먹 등으로 때리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딸(11)이 이날 오전 4시6분께 “자다가 깼는데 엄마가 숨을 쉬지 않고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
119로부터 통보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인이 평소 술을 자주 마셔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B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의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체적인 혐의를 적용해 신병을 처리할 방침이다.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