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관원, 정월 대보름 앞두고 일제 단속

경남농관원, 정월 대보름 앞두고 일제 단속

기사승인 2017-02-03 09:26:45

 

[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 10일까지 농식품 원산지양곡표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1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대보름용 주요 농식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값싼 외국산 농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사례를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요 단속 품목은 견과류(땅콩호두밤 등), 곡류(좁쌀율무쌀수수쌀메밀 등), 나물류(도라지고사리연근우엉숙주나물 등), 농산가공품(참기름들기름청국장메주묵류두부류 등)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하거나, 국내산과 외국산을 혼합해 국내산으로 판매하거나, 원산지표시 없이 국내산이라고 말하며 위장 판매하는 등 부정유통 행위다.

이에 경남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관 등 630여 명을 동원해 부산‧경남‧울산지역의 백화점과 전통시장, 대형마트, 농산물 가공판매업체 등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경남농관원은 최근 들어 인터넷을 통해 농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사이버단속 전담반을 꾸려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경남농관원 관계자는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해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원산지가 의심되면 전화 1588-8112 또는 인터넷 www.naqs.go.kr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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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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