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해=강승우 기자] 손님인 척하며 들어간 금은방에서 절도행각을 벌인 10대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8)군 등 10대 5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A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16)군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3시50분께 C(45‧여)씨가 운영하는 김해시 한 복합상가 내 금은방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1200만원 상당의 목걸이 등 귀금속 5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때 타고 다닌 렌터카를 추적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2건의 절도 사건에 연루돼 있는 점으로 미뤄 여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