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유벤투스가 16호골을 신고한 이과인의 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유벤투스는 9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라브리아 크로토네의 스타디오 에치오 시다에서 열린 2016-2017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FC 크로토네와의 원정경기에서 만주키치와 이과인의 연속골에 기대 2대0 승리를 거뒀다.
원정임에도 초반부터 맹공을 편 유벤투스는 경기 전반에 걸쳐 압도적인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했다. 크로토네는 선수비-후역습을 노렸으나 유벤투스의 촘촘한 중원라인에 공격찬스를 잡지 못했다.
첫 골은 후반에서야 나왔다. 후반 15분 아사모아가 시도한 헤더가 골키퍼에게 막혔는데, 흘러나온 볼을 만주키치가 쇄도해 마무리 지었다.
후반 29분엔 쐐기골이 터졌다. 이과인이 순간적인 쇄도로 크로토네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붕괴시킨 뒤 골키퍼마저 제치고 골을 넣었다.
급해진 크로토네는 라인을 위쪽으로 올렸으나 오히려 유벤투스에게 더 많은 기회를 허용했다. 그러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고 경기는 2대0으로 매듭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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