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트럼프-아베가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 및 무역확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미∙일 안보 동맹을 확고히 했다.
취임 3주를 맞은 트럼프 대통령은 2박 3일 일정으로 방미한 아베 총리와 백악관집무실에서 오찬을 겸한 첫 회담을 하고 미·일 동맹 등 안보 및 통상 협력 방안을 놓고 대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동맹 및 안보공조와 대해 "일본은 중요하고 흔들림 없는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일본과 일본 정부의 통제 아래 있는 모든 지역의 안보와 우리의 매우 중요한 동맹을 더욱 강화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본을 아태지역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코너스톤(cornerstone)'이라고 표현하면서 양국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또 양국 간에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관계를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막대한 대일 무역 적자를 바로 잡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두 나라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대신 양자 무역체제 구축을 위한 경제회담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