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자신의 인지도와 지지율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두 번째로 출연했다.
면접 현장에서 “안희정 인지도 캐안습”이라는 댓글을 읽은 안희정 지원자는 “낮은 인지도로도 이 정도 지지율을 얻고 있는데, 앞으로 인지도가 더 오르면 지지율이 어디까지 갈지 나도 무섭다”고 말했다.
또 안희정 지원자는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는 민주주의를 통해서만 풀 수 있다”며 “만약 민주주의 지도자 자격증이 있었다면, 나는 특급을 받았을 것”이라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문재인 도우미’, ‘페이스메이커’와 같은 평가를 인식한 듯 “야권 경선은 도전과 역전의 DNA를 가지고 있다”며 “승리에 대한 나의 확신은 100%”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단순 질의응답 위주로 진행되었던 기존 대선주자 대담과는 달리, 유력 대선주자들의 인성, 가치관, 역량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직접 확인하는 ‘압박 면접’을 콘셉트로 하는 특집 프로그램이다. 5부작으로 오는 16일까지 매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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