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함양=강승우 기자] 레저용 사륜오토바이가 10m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져 타고 있던 일가족 4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지난 14일 오후 5시27분께 경남 함양군 병곡면 백암산(650m) 8부 능선의 임도(林道를) 달리던 레저용 사륜오토바이가 10m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사륜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A(30‧여)씨가 숨지고 운전자 B(30)씨와 자녀 2명이 다쳤다.
사고가 난 임도는 수년 전 산불로 훼손된 목재를 운반하기 위해 임시로 만든 비포장 임도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2종 소형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이날 안전모를 쓰고 음주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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