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밴드 버즈 윤우현과 럼블피쉬 최진이가 다음달 26일 결혼식을 올린다.
1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버즈의 소속사 관계자는 “윤우현이 3월 26일 서울 한 한옥카페에서 최진이와 조촐히 결혼식을 올린다”라며 “윤우현과 최진이는 지난해 결혼 날짜를 이미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2010년부터 교제해 사랑을 키워온 지 7년 만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윤우현이 자신의 팬 카페에도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윤우현은 "버즈에서 세 번째로 저도 유부남이 됩니다"라며 “버즈가 데뷔한 지 14년이 됐다. 그 시간의 절반인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저와 버즈를 묵묵히 응원하고 항상 제게 힘이 되어 준 친구”라고 예비신부 최진이를 소개했다.
이어 “그 긴 시간 동안 연인이자 친구이자 음악적 동료로 저의 옆자리를 지켜준 그 친구와의 결혼을 여러분께서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리라 믿는다”며 “결혼 생활이 앞으로 저의 삶의 많은 부분에 변화를 주겠지만, 버즈의 멤버로서 여러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여러분과 함께하는, 지금과 같은 행복한 시간들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우현은 2003년 버즈의 원년 멤버 기타리스트로 데뷔했다. 최진이는 2004년 럼블피쉬의 보컬로 데뷔한 뒤 '으랏차차', '아이 고'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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