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스테이 물량 역대 '최다'… 전년 比 83% 증가

올해 뉴스테이 물량 역대 '최다'… 전년 比 83% 증가

기사승인 2017-02-22 15:58:49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11.3대책발표와 올해부터 시행되는 잔금대출 규제 등으로 부동산시장에 대한 열기가 꺾이면서 뉴스테이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 국토교통부는 역대 최대치에 달하는 뉴스테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뉴스테이는 사업 시작 이후 가장 많은 2만2000가구가 공급 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공급된 1만2000가구 보다 1만가구(83.3%) 증가했으며, 사업이 시작된 2015년(6000가구)의 세 배를 웃도는 수치다.

뉴스테이는 건설사들이 자사 브랜드를 내걸고 공급하는 고품질의 기업형 임대주택이다 보니 집값 하락에 대한 걱정이 없고, 청약통장 없이 청약이 가능해 강화된 청약제도에 영향이 없다. 8년 간 임대료 상승률이 연 5%로 제한되는 데다 건설사들이 자사 브랜드를 걸고 공급하는 만큼 우수한 주거환경에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올해 이미 입주했거나 입주가 예정돼 있는 가구 수는 37만107가구이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42만775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이는 최근 5년 간 연 평균 입주물량(24만여가구)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뉴스테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지난해 입주자를 모집한 7개 뉴스테이 단지 평균 경쟁률은 4.72대 1로 전년 4.12대 1 보다 높았다.

특히 지난해 8월 GS건설(006360)이 경기 화성시에 공급한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평균 26.35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1.3부동산 대책 이후 현대건설(000720)이 경기 수원시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호매실’은 평균 3.13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청약 마감에 성공해 뉴스테이의 인기를 입증했다.

현대산업개발은 3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2블록에서 뉴스테이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총 774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서 ‘힐스테이트 용인’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6층~지상 3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95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금성백조주택은 4월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 Ab-04블록에서 ‘김포한강 Ab-04 뉴스테이 예미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29층, 17개동 전용면적 70~84㎡ 총 177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우미건설은 10월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A15블록에서 ‘파주 운정 우미 린스테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84㎡, 총 84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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