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대학생 특화단지로 조성된 행복주택 가좌지구가 본격 입주를 시작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월 입주자를 모집한 행복주택 가좌지구가 작년 말 준공 후 사전점검 등 관련 절차를 마치고 2월부터 본격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대학생 특화단지는 대학생 수요가 많은 곳에 단지를 형성하고, 공급물량의 50% 이상을 대학생에게 공급하며, 도서관, 공동세탁실 등 대학생이 선호하는 특화형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가좌지구는 지난해 총 362명 모집에 1만7000명이 넘게 신청을 해 평균 4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입주하는 가좌지구 입주민(총 362명)들은, 청년층이 80%(290명)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대학생이 77%(222명)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사회초년생 15%(43명), 신혼부부 8%(25명) 순이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취업준비생과 예비신혼부부에게도 입주가 허용됨에 따라,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예비신혼부부 18명과 취업준비생 31명 등 총 49명이 혜택을 보게 됐다.
가좌지구는 대학생 특화단지 중 가장 먼저 입주하는 단지로, 현재 서울 가좌,인천 주안,인천 용마루,공주 월송,세종 서창 등 5곳이 대학생 특화단지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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