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의성 단촌면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 전개

경북농협, 의성 단촌면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 전개

기사승인 2017-02-24 17:09:44

[쿠키뉴스 대구=김강석기자] 경북농협은 올해부터 농협중앙회가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내실화를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전문봉사단이 24일 경북 의성 단촌면 서기마을에서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새의성농협 단촌지점에는 상지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의 한방지원, 대한결핵협회 결핵검진, 지역 봉사단체의 이·미용봉사, 농가주부모임의 도배장판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지원됐다.

또 봉사단은 의료, 법률, 교육, 문화예술, 주거환경개선, 현장포럼 등 여러 전문봉사단과 함께 농촌마을의 취약부문을 집중 지원해 마을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전문봉사단은 각 지역농협에서 인근의 봉사단체와 손을 잡고 추진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섭외가 어려운 분야의 전문 봉사단체는 시군지부, 지역본부, 본부에서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지역의 문제는 지역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 봉사단을 섭외하고 직접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농협의 자생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가소득지원부에서는 쉽게 할 수 있는 봉사부터 시작,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가도록 집중 지원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은 상지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김명동 원장과 요리연구가인 이보은씨가 서기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됐다. 김명동 원장은 고령 농업인을 위한 한방의료지원을, 이보은 요리연구가는 의성지역의 농산물을 재료로 향토음식을 개발해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 “고령 농업인에 대한 건강증진과 문화예술지원, 그리고 마을 활성화를 위한 현장컨설팅 등 여러 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보탬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 할 것이다”며 “명예이장 위촉식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imkangsuk1@kukinews.com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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