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SK건설은 라오스 현지에서 건설 중인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의 세남노이 댐 공사를 최근 마치고 물을 채우는 임파운딩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SK건설은 지난 3월18일에 난공사 구간인 11.5km의 수로터널을 터널굴착장비인 TBM(Tunnel Boring Machine)으로 관통하며 세남노이 댐에서 발전소를 연결하는 총 15.7Km의 용수로 공사를 마쳤다. 2015년 5월부터 TBM으로 굴착에 착수해 매일 17m씩 굴진한 지 671일 만이었다.
SK건설은 나머지 댐도 4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담수에 들어가 상업운전 시점인 2019년 2월까지 물을 모으게 된다. 세남노이 댐 규모는 높이 74m, 너비 1.6km, 담수량 10억톤 가량이다.
SK건설은 나머지 2개 댐의 완공과 함께 토목 공정을 마무리하고 발전설비와 전기를 운반할 수 있는 송전설비 공사에 매진할 계획이다.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