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술(40) 해설위원의 고양 소노 행이 유력해졌다.
24일 농구계에 따르면 소노는 김승기 초대 감독의 후임으로 김 위원을 점찍었다.
지난 22일 김 전 감독은 김민욱에게 가한 수건 투척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했다. 소노는 후임을 빠른 시일 내에 물색한다고 했고, 그중 김 위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은 선수 시절 명가드로 이름을 떨쳤다. 2007년부터 2021년까지, 12년 동안 정상급 포인트가드로 코트를 누볐다.
다만 지도자 경력이 짧다는 점은 우려다. 은퇴 후에는 해설위원으로 농구장에 찾았다. 지난해 모교인 연세대에서 단기 코치직을 수행한 게 지도자 커리어의 전부다.
만약 김 위원이 정식 부임하게 되면, 프로농구 10개 구단 중 최연소 감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