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2주 연속 상승

서울 아파트값 12주 연속 상승

기사승인 2017-04-07 14:57:48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첫째주(3~7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올랐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피하는 단지를 중심으로 값이 오르며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주(0.04%)보다 크게 뛴 0.08%를 기록했다. 일반아파트는 전주 대비 0.05% 올랐다.

이번 주 서울에서 가장 상승폭이 큰 지역은 중구(0.20%)다. 중구는 실수요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아파트값이 500만~3000만원 가량 올랐다. 송파구는 내달 재건축 심의를 앞둔 잠실주공5단지가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며 전주보다 0.10% 상승했다.

이어 중랑(0.09%)·서대문(0.08%)·강남구(0.07%) 순으로 가격 상승폭이 컸다.

신도시(0.01%)와 경기·인천(0.02%)은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다. 신도시는 분당(0.05%)과 평촌(0.03%)이 상승했고 동탄(-0.08%)은 하락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과천(0.15%)의 상승폭이 컸다.

과천은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공1단지 등이 3500만원 가량 올랐다. 이어 고양(0.05%)·성남(0.05%)·남양주시(0.03%) 순으로 상승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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