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파주=정수익 기자] 경기도와 파주시는 오는 5월 20일 파주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에서 열리는 ‘2017년도 평화누리길 걷기행사’의 참가자를 13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생태탐방로로 떠나는 봄 마중’을 주제로 열릴 이번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율곡습지공원을 출발해 생태탐방로를 지나 장산전망대와 화석정을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9㎞의 순환형 코스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율곡습지공원에 가득 핀 유채꽃은 물론, 지난해 45년 만에 민간에 다시 개방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곳 생태탐방로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 지난해 1월 개방 이후 1년 만에 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기도 했다.
완연한 봄을 느끼며 남녀노소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코스 중간 중간 미니게임이 배치되며 참가자들끼리 가위바위보를 통해 카드를 수집하는 ‘모두 찾아라! 평화누리길 카드게임’과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평화누리길 포토카드’ 등이 진행된다.
또 ‘평화누리길 종주투어’ 홍보대사인 배우 박철민씨가 동행해 출발지 포토월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박철민과의 포토타임!’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에게는 완보증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며, 사전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면 자원봉사활동 3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13일부터 공식홈페이지(www.walkyourdmz.com)에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200명이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