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측, 상해-협박 혐의 부인 “사실과 다른 부분 상당해… 근거 없는 루머까지”

아이언 측, 상해-협박 혐의 부인 “사실과 다른 부분 상당해… 근거 없는 루머까지”

기사승인 2017-04-18 13:34:3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전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해 불구속 기소된 래퍼 아이언이 상해, 협박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1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아이언의 상해, 협박 혐의 등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아이언과 아이언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부인하거나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이언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의 얼굴을 때린 혐의로 지난 13일 불구속 기소됐다.

또 아이언은 지난해 10월 헤어지자고 하는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고 폭력을 행사해 여자친구의 손가락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혔다. 이어 자신의 얼굴을 때리고 흉기로 허벅지를 자해하며 "네가 찌른 것이라 경찰에 말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아이언 측 변호인은 “보도를 통해 알려진 아이언의 상해, 협박 혐의에 대한 내용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상당하다”며 “아이언과 관련해 근거 없는 루머까지 확대 재생산되면서 큰 피해를 받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이언의 고소인 측은 “고소인은 목을 졸린 채 주먹으로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을 뿐 아이언에게 폭행을 요구한 적도, 가한 적도 없다”며 “아이언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 자료도 확보했다”고 전해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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