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천 삼산월드체육관 윤민섭 기자] SK텔레콤 T1의 김정균 코치가 이날 나온 미드 카르마와 룰루에 대해 “특정 챔피언 등장에 대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SKT T1은 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김 코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략과 픽이 잘 맞아떨어졌다. 또, 아무리 픽을 잘 짠다고 하더라도 선수가 그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어야 하는 건데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전술에 잘 맞춰줘서 경기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플레이를 하려면 원거리 딜러도 잘 해줘야 하는데 2경기에는 트위치가, 3경기에선 트위치와 그레이브즈가 잘 커줘서 조합의 효과가 극대화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김 코치는 2경기 밴 카드 1장을 허비한 것과 관련해 “원래 적어도 5초 남기고 밴을 해야 하는데 너무 늦게 밴해서 적용이 안 됐다. 하지만 우리가 실수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특별히 어필하지 않고 게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SKT의 마지막 밴은 엘리스”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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