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박주혁(26·예명 차주혁)이 음주운전 사고로 보행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음주운전 사고로 보행자를 다치게 한 혐의(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박주혁을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주혁은 지난해 10월 30일 새벽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강남구의 한 이면도로에서 아우디 차량을 몰고 가다 앞서 가던 보행자 3명을 범퍼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12%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약 24일간 치료가 필요한 쇄골 골절 등 상해를 입었고, 다른 두 명도 경추 염좌 등 진단을 받았다.
박주혁은 엑스터시나 대마 등 마약을 사들이고 투약한 혐의 등으로 지난 3월, 4월 두 차례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