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1분기 영업익 13%↑…건설부문 신규수주 증가

코오롱글로벌, 1분기 영업익 13%↑…건설부문 신규수주 증가

기사승인 2017-05-12 14:52:31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주력 사업인 건설과 유통 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1%, 12.8% 상승한 7598억원, 134억원을 달성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25억원)과 당기순이익(12억원)은 전년보다 다소 줄었다.

실제 올 1분기 코오롱글로벌의 건설사업 부문은 4월 말 현재 신규수주물량이 1조 2600억원으로 올해 신규수주 목표액(2조 5000억원)의 50%를 이미 넘어섰다. 특히 안동임대주택, 판교제로시티 지식산업센터 사업 등 공공부문 신규 수주를 확장하면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유통사업 부문은 BMW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이 올 2월 말 출시 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건설사업의 신규 수주 물량이 증가하고 유통 부문에서는 BMW 판매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매출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종속법인의 신규사업에 따른 손실이 반영되면서 상승률이 다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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