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던 코스피지수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장중 최고치를 기록해 신기록 경신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탓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것은 지난 18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33p(0.10%) 감소한 2352.9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9p(0.31%) 오른 2,362.59에 장을 출발했다. 장중에 2370선까지 돌파해 사상 최고치(2371.67)을 경신해 새로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듯 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80억원, 126억원의 주식을 샀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기관이 989억원의 주식을 팔아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상당수가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00% 떨어졌다. 현대차(-0.92%), 현대모비스(-0.18%), 한국전력(-0.82%), 삼성생명(-1.20%)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1.40%), 네이버(0.12%), 삼성물산(2.61%)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45%), 서비스업(0.81%), 화학(0.2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증권(-2.78%), 기계(-2.40%), 의료정밀(-0.84%), 전기가스업(-0.72%), 금융업(-0.72%)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 출발했으나 금세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포인트(0.37%) 떨어진 643.65로 장을 마쳤다.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