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은비 기자] 우리나라 예비 부부가 결혼식에 소비하는 비용은 얼마일까? 통계청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신혼부부가 결혼준비에 사용하는 평균비용은 2억 3,800만원이며 이중 주거비를 제외하면 평균 6,63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결혼준비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됨에 따라 스몰웨딩, 셀프웨딩 같은 저예산 결혼식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집장만을 위해 결혼식 규모도 줄여야 하는 예비부부들은 무료 예식장을 찾아 발품을 팔기도 하는 등 자린고비 결혼식을 추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여성플라자웨딩홀이 ‘청년 무료 작은 결혼식’을 지원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여성플라자웨딩홀은 매년 어려운 형편의 청년들에게 무료 결혼식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8월 중 결혼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들의 신청을 받아 6월 중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무료 결혼식은 하객 100명 미만의 소규모로 진행되며 선정된 예비부부에게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메이크업, 사진촬영, 부케 등 결혼식 비용 일체와 식사비용이 지원된다.

신청을 원하는 예비부부는 서울여성플라자웨딩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의 대표적인 공공기관 웨딩홀인 서울여성플라자웨딩홀은 시중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고, 자체 전문 조리팀을 통해 피로연 음식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8월말까지 결혼식과 웨딩드레스, 메이크업, 사진촬영을 포함한 웨딩패키지를 80만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초저가 웨딩패키지도 선보이고 있다. 

서울여성플라자웨딩홀은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관리하고,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이자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인 ㈜오요리아시아가 위탁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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