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항공의료팀 경북닥터헬기 4년간 1,486회 출동

안동병원 항공의료팀 경북닥터헬기 4년간 1,486회 출동

기사승인 2017-07-03 17:18:18

[쿠키뉴스 안동 = 노창길 기자] 안동병원 항공의료팀 경북닥터헬기는 4년간 1,486회 출동해 1,382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했다.

닥터휄기 이송환자 현황을 보면 남자 873명, 여자509명 이었으며, 연령별로는 70대 380명, 60대 267명, 50대 254명, 80대 239명, 40대 122명 순으로 나타났다. 청색증으로 이송한 0세 신생아가 가장 어린 환자였고, 약물중독으로 이송한 100세 환자가 가장 나이가 많았다.

진단분류는 중증외상이 451명로 가장 많았고, 뇌출혈 및 뇌졸중과 같은 뇌질환이 305명, 심장질환 190명 순이었다. 기타환자는 436명으로 호흡곤란, 의식저하, 임산부, 중독 등 매우 다양했다.

또 출동요청 시간대는 오전11시에서 오후4시까지 집중됐으며, 시간대별로는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11시 175명, 12시 170명, 13시 165명이었으며, 14시 156명, 15시 143명, 16시 142명순으로 나타났다.

닥터헬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하고 경북권역에 도착하기까지 평균 17분55초가 걸렸다.

특히 북부지역 예천·의성·영주지역이 12분이내, 청송·영양·봉화·군위지역이 15분이내, 문경·상주·영덕이 18분, 포항, 울진, 성주가 평균 23~26분정도 소요됐다.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김연우 센터장은 “닥터헬기 이송으로 고속도로, 산간지역 등 응급의료취약지역의 환자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심장, 뇌혈관, 외상 등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의료 제공으로 경북지역의 응급의료안전망이 크게 강화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1486회 출동해 1379회 임무를 성공했지만 임무중단 107건, 출동기각이 441건으로 나타났다.


닥터헬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해 응급현장으로 날아가며 기도삽관, 인공호흡기, 응급초음파기, 심근경색진단이 가능한 12유도 심전도기, 효소측정기, 환자활력측정모니터 등 응급장비와 30여가지 응급의약품을 갖춰 제세동(심장박동)과 심폐소생술, 기계호흡, 기관절개술, 흉관삽관술, 정맥로 확보와 약물투여 등 전문처치가 가능해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린다.

한편 출동은 중증응급환자를 대상으로 경북권역에 날아가며 이송비용은 무료이다. 출동요청은 안동병원 항공의료팀(854-3114)으로 하면 된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