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축구보며 회식합시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축구 붐 조성을 위해 펼치고 있는 이른바 '칼퇴-티켓' 판매에 나서며 직장인들의 발길을 축구장으로 유혹하고 있다.
무제한 맥주 제공은 물론, 랜덤 선물박스 제공 및 가장 많은 명함을 제출한 회사에는 선수들과의 만남까지 이어주는 전북현대만의 이벤트이다.
전북현대는 오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광주FC와의 경기에서 직장인들이 퇴근 후 시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칼퇴-티켓'을 판매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세번째로 판매하는 이번 '칼퇴-티켓'은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E/N석 성인 기준요금 1만2000원에서 1000원 인상된 1만3000원에 판매한다.
'칼퇴-티켓'을 구매한 직장인들은 경기장 입장 후 팔찌를 수령해 하프타임이 종료 될 때까지 하이트 맥주를 무제한(구단 보유 한도 내)으로 마실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의 직장인은 랜덤박스 선물까지 받을 수 있다.
또 티켓을 구매한 직장인들은 자신의 명함을 '칼퇴-티켓'명함 박스에 넣을 수 있고, 가장 많은 명함을 제출한 회사는 선수들이 직접 방문해 직장인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전북현대는 도내 직장인들의 '축구회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칼퇴-티켓'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이동국을 비롯한 선수단은 지난해 '칼퇴-티켓' 최다 명함 모집 회사였던 익산 동우 화인켐을 찾아 사인회 및 기념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칼퇴-티켓'구매는 인터파크에서 온라인 예매와 경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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