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안=이경민 기자] 부안 앞바다에서 돌풍으로 부부(夫婦)가 탑승한 어선이 전복돼 해경에 구조됐다.
지난 17일 오후 2시22분께 전북 부안군 모항 앞 등대 해상에서 2.4t급 어선이 전복된것을 지나가던 다른 선박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사고 당시 어선에는 A모(59)씨와 부인 B모(52)씨 등 2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들은 전복된 선박 위에 올라타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이들을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이들 부부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전복된 어선은 크레인을 이용해 육상으로 끌어 올렸으며 기름 유출 등 해양 오염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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