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0일 (목)
"부동산거래 이젠 종이 필요없어요"...내달 1일부터 '부동산 거래 전자계약' 시행

"부동산거래 이젠 종이 필요없어요"...내달 1일부터 '부동산 거래 전자계약' 시행

기사승인 2017-07-20 09:01:53 업데이트 2017-07-20 09:02:22


[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내달부터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부동산 거래 전자계약'이 가능해진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는 종이계약서 및 인감 없이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간편하게 거래를 체결하고, 실거래 신고 및 확정일자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부동산 전자계약은 기존의 부동산거래 절차와 동일하며, 종이로 작성하던 거래계약서만 컴퓨터,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을 사용해 작성하는 것으로 이 경우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실거래 신고 및 확정일자가 자동 처리되므로 별도로 행정기관을 방문, 신고할 필요가 없다.

전자계약 시스템을 활용 계약을 체결했을 경우, 전세권설정 등기 및 소유권이전등기에 따른 등기수수료를 30% 정도를 절감 할 수 있으며, 건축물대장과 토지대장 등의 첨부물이 생략되고, 은행 대출시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도 있다. 

또 전자계약 시스템은 계약서 위・변조 및 부실한 확인 설명을 방지하고, 무자격・무등록자의 불법중개행위를 차단하는 동시에 공인중개사 및 거래당사자의 신분 확인을 철저히 할 수 있어 개인정보 암호화로 안심거래를 지원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전면 시행 초기 우려되는 부동산 거래 전자계약 혼란 최소화를 위해 도내 개업공인중개사 및 중개인, 중개법인, 소속공인중개사 3171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도청 공연장에서 '부동산 거래 전자시스템' 활용 교육을 한다.

starwater2@kukinews.com

김성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슬의생’과 달라”…전공의 파업 속 ‘언슬전’ 공개, 시청자 처분만 남았다

의료대란 여파로 1년여 표류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마침내 시청자를 만난다. 슬기로운 ‘99즈’의 일상 대신 슬기로울 ‘응애즈’의 성장이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보호자’를 자처한 신원호 크리에이터의 바람대로, 이들의 진심이 곡해되지 않고 안방에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을까.10일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연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