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2일 (토)
정의당 전북도당 "현대重 군산조선소 불법하도급 엄벌해야"

정의당 전북도당 "현대重 군산조선소 불법하도급 엄벌해야"

기사승인 2017-07-25 15:47:17 업데이트 2017-07-25 15:50:07


[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정의당 전북도당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불법하도급 문제 제기에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25일 내놓은 논평에서 "전북도의회에서 제기된 조선소 내 불법하도급의 사회문제는 어제, 오늘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군산조선소의 폐쇄라는 상황이 갇혀있던 진실을 봉인 해제한 것일 뿐이다"고 밝혔다.

전북도당은 "현대중공업이 정직원 채용에 따른 인건비 절감을 위해 협력업체를 고용하고, 협력업체는 다시 임금을 줄이기 위해 물량팀을 고용하는 고질적 불법관행이 문제의 근원이라는 현장노동자의 외침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이 먹이사슬 속에서 노동자들은 끝없이 반복되는 부당행위와 착취의 고통을 당해왔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당은 "원청인 현대중공업은 이런 '을'과 '병'들의 외침에 직접계약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협력업체에 책임을 떠넘겨 왔다"라며 "이같은 '눈가리고 아웅'식의 책임 떠넘기기의 싹을 잘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 도당은 "이같은 불법부당행위가 만연한 것에는 노동부 등 관계당국의 방조에 큰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철저한 진상규명, 실태조사, 그리고 불법행위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tarwater2@kukinews.com

김성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제카’ 김건우 “T1, 경기력 뛰어나…잘 대비해서 승리할 것”

‘제카’ 김건우가 T1의 경기력을 고평가하면서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DN 프릭스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개막전 패배 후 연승에 성공한 한화생명은 2승1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쿠키뉴스와 만난 김건우는 “첫 연승을 이룬 게 너무 좋다. 2세트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피드백하면서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