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지난 30일 종영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 제작진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31일 이수연 작가는 보도 자료를 통해 “머릿속에서 상상만 했던 게 눈앞에, 그것도 명배우들에 의해 펼쳐지는 걸 보는 건 참으로 신기하고도 매혹적인 경험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경험을 완성시켜준 가장 결정적인 요소가 바로 시청자 분들이라 생각한다”며 “여진과 함께 달려주시고 시목과 함께 고민해주셔서, 또한 모든 인물들에게 애정을 쏟아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시즌2에 관해서는 “시즌2는 참 많은 요건들이 잘 맞아떨어져야 가능하기 때문에 계획이 있다, 없다고 밝히기는 어려울 듯하다”며 “다만 시즌2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나에겐 큰 영광이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안길호 감독은 “지금까지 시청해주시고, 큰 사랑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가님들과 연기자 분들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이 진심을 다해 작업해 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 시간들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에 몰입해 기대 이상을 보여준 배우님들, 추운 날 함께 고생하고 방송 종료까지 애써준 모든 스태프들, 좋은 대본을 주신 작가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의 소재현 PD는 “새로운 도전이었고 배우들, 스태프들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면 시작하지도 못했을 것 같다”며 “좋은 글을 써주신 작가님, 배려심 깊은 감독님, 자기 일에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준 스태프들 그리고 연기 천재들도 노력한다는 것을 보여줬던 존경하는 배우들께 감사드린다”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 PD는 “어렵지 않을까 우려했던 우리 드라마를 빛나게 만들어주신 똑똑하고 정의로운 시청자분들이 계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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