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우리를 이겼으니 아프리카도 이겨주길 바란다”
진에어 미드라이너 ‘쿠잔’ 이성혁이 MVP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2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2라운드 에버8 위너스전을 2대0 승리로 마쳤다.
이성혁은 “경기를 이겼으면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오늘은 MVP의 승리만 기다려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MVP는 마침 오늘 2경기서 진에어와 포스트 시즌 티켓을 놓고 경쟁 중인 아프리카 프릭스와 붙는다.
이들은 지난 30일 MVP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해 포스트 시즌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 이성혁은 이와 관련해 “저번 MVP전에서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상황이 많았는데 실수가 반복돼 패배한 것 같다”고 지난 경기 패인을 분석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를 이긴 MVP가 오늘은 아프리카를 이겨주길 바란다”며 “뒤에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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