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봉화 = 노창길 기자] 봉화은어축제에서 올해 선보인 ‘전국 반두잡이 어신선발대회’에 첫 어신(漁神)이 탄생했다.
군은 150여명의 열띤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상금 100만원과 함께 어신의 영예를 안은 장상오씨는 20분 동안 진행된 반두잡이에서 은어 55마리를 잡아 2등을 차지한 이대재씨의 45마리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어신이 된 장상오씨(봉화읍)는 “어린 시절 친구들과 내성천에서 통가리와 꾸구리, 꺽지, 피리 등을 잡으며 놀던 실력이 발휘된 것 같다”며 “상금으로는 가족과 함께 모든 은어요리를 맘껏 먹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
박노욱 군수는 “최초의 어신이 되는 장상오 어신께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더 흥미진진하고 다양한 체험을 가지고 군민과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7월 10일부터 21일까지 이루어진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통해 예비 어신들을 모집하였으며 고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