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세라믹 복합소재를 생산하는 전문업체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65% 증가한 것이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11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액 79억3620만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고 밝혔다. 이 기업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12억9148만원, 당기순이익은 54% 증가한 10억618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실적 향상은 기존 고객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MLD(이동통신부품)와 LTCC(저온동시소성세라믹) 소재의 매출이 국내외 시장에서 각각 17%, 100% 증가해서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MCP(다층세라믹PCB)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IoT(사물인터넷)와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다”면서 “MCP 기술 및 소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 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하여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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