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태양씨앤엘이 신규 매립지를 추가로 확보해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태양씨앤엘은 24일 공시를 통해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양수금액 약 130억원, 규모 52,661㎡의 신규 매립지를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추가 용량 변경허가를 취득하면 매립지는 최대 약 170만㎡까지 확보할 수 있다.
이는 태양씨앤엘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경주 매립지의 약 2배 이상 규모로 향후 10년 이상 매립할 수 있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국내 및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목적을 위해 계획 설계된 국가 사업 지역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대구, 경북, 포항 등 8개 지구를 지정했다.
태양씨앤엘은 추가 확보된 매립지에 이어 하반기에는 경북, 부산지역 매립지역도 검토 중에 있다. 이어 폐기물 운반 물류업, 석면 해체업, 하수슬러지재활용업 등 환경사업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는 향후 환경과 경제, 일자리 창출까지 맞물려 태양씨앤엘의 지속 가능 발전 모델이 될 전망이다.
태양씨앤엘 강덕신 대표는 “태양씨앤엘의 경주 매립지 운영 실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신규 매립지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라며 “매립사업뿐만 아니라 재활용 사업도 추가해 환경사업에 지속적인 매출 및 수익성 향상에 전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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