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 = 노창길 기자] 안동시는 지난해 회계연도 재정운영 결과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30일 공시했다.
시는 재정공시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를 한눈에 쉽게 알 수 있도록 해 주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해마다 2월(당해년도 살림살이 예산)과 8월(전년도 살림살이 결산) 정례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또 그동안 결산 공시에서 최종예산 기준으로 재정자립도 등이 공시됐으나 올해부터 결산 값 산출 일정을 앞당겨, 결산 공시에 결산 기준 값이 공시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자치단체 간 비교유형을 인구와 재정력을 감안․세분화해 동종지방자치단체를 유사지방자치단체로 변경하고, 각 자치단체별 살림내역은 「지방재정365」통해 볼 수 있다.
주요공시 내용을 보면 시의 총 살림살이 규모는 1조 1,45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79억원이 증가하고, 채무는 190억원으로 주민 1인당 채무액은 11만 3000원이다.
특히 시 재정은 유사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총 살림규모와 자주재원확보율은 양호하며, 특히 채무에 있어서 매우 우수한 편이다. 다만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표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행정수요에 비해 자체수입이 적고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의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한편 안동시 기획예산 임중한 실장은 “ 시는 재정효율성을 증대하고, 안정적인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채무감축기조를 유지하면서 세원 발굴과 지속 성장이 가능한 우량기업유치 등을 통한 자체재원 확충노력과 함께 불요불급한 세출예산 억제 등 세출구조조정을 강화해 재정건전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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