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세로 하락…코스닥 시가총액 사상 최대 ‘희비’

[마감 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세로 하락…코스닥 시가총액 사상 최대 ‘희비’

기사승인 2017-09-01 17:48:36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코스피가 1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로 2360선 아래로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5.50p(0.23%) 떨어진 2357.6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26p(0.18%) 오른 2,367.45로 개장했다. 하지만 장 중 기관의 매도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62억원, 개인 1046억원의 주식을 샀다. 반면 기관은 홀로 2184억원을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건설업(1.11%)과 의료정밀(0.80%)은 상승 마감했으나 보험(-2.40%)과 증권(-1.38%)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0.30%)와 2등주인 SK하이닉스가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얼마 전까지 이재용 부회장의 1심 재판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했으나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1.78%), POSCO(1.02%), 현대모비스(2.12%), SK[034730](1.12%)도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LG화학(-1.58%)과 NAVER(-1.19%), 삼성생명(-2.1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6p0.63%) 오른 661.9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상장 기업들이 시가총액 사상 최대치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은 22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날보다 2.88p(0.44%) 상승한 660.71로 출발한 뒤 7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5.0원 내린 1122.8원에 장을 마쳤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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