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제21회 봉화송이축제에 빠지다

봉화군 제21회 봉화송이축제에 빠지다

기사승인 2017-09-05 18:56:37

[쿠키뉴스 봉화 = 노창길 기자] 봉화송이축제가 ' 황홀한 유혹! 봉화송이의 맛! ' 이라는 주제로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내성천과 송이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군은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가을. 이맘때가 되면 자연이 내려준 최고의 선물, 숲속의 보석 송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봉화송이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성덕왕 3년(704년) “송이의 맛은 무독하며, 맛이 달고 솔향이 짙다”고 기록되어 있고  조선왕조실록 에는 명나라의 진상품으로 송이를 보냈다는 기록이 있으며,  동의보감 에는 “송이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매우 향기롭고 솔 냄새가 난다.

이것은 산에 있는 큰 소나무 밑에서 솔 기운을 받아서 돋는 것으로 버섯 가운데 제일이다”라고 극찬을 하고 있다.

또한 송이는 버섯 가운데 항암효과가 제일 높으며 성인병 치료에도 효과가 탁월하여 건강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봉화송이는 백두대간의 해발400m 이상의 마사토 토양에서 1급수의 시원한 계곡물을 먹고 자라 단단하고 향이 뛰어나 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으며, 실제로 다른 지방의 송이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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