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보고서] ‘신혼일기 2’ 부부보다 가족에 초점 맞춘 신혼의 재해석

[첫방 보고서] ‘신혼일기 2’ 부부보다 가족에 초점 맞춘 신혼의 재해석

‘신혼일기 2’ 부부보다 가족에 초점 맞춘 신혼의 재해석

기사승인 2017-09-06 13:37:28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 첫 방송 날짜 : 2017년 9월 5일 화요일 오후 9시30분

△ 첫 방송 시청률 : 3.2% (닐슨코리아 기준)

△ 전작 ‘신서유기4’ 마지막회 시청률 : 3.9%


△ 연출

- 나영석 PD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신서유기4’)

- 이우형 PD (tvN ‘신혼일기’)


△ 출연진

- 장윤주 : 대한민국 톱 모델. 남편 정승민과 결혼한 지 2년 3개월 됨. 가끔씩 외국으로 출장 가는 남편을 부러워하며 딸 리사를 키우고 있음. 음담패설을 즐기는 스킨십 리더.

- 정승민 : 제품 디자이너 겸 브랜드 TRVR 대표. 장윤주의 네 살 연하 남편. 프로포즈 반지를 직접 만드는가 하면, 제주도까지 LP판을 들고 갈 정도로 아날로그를 좋아함. 사진과 기타 연주가 취미.

- 정리사 : 생후 7개월 된 장윤주-정승민 부부의 딸. 귀염둥이라 불리며 초보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받고 자라는 중.


△ 첫 방송 전 알려진 ‘신혼일기 2’ 정보

-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

- 나영석 PD가 후배 PD들에게 기획을 맡긴 새 예능 3부작 중 첫 번째였던 ‘신혼일기’의 시즌2.

- 시즌2의 부제는 ‘가족의 탄생’. 첫 아이를 키우는 장윤주-정승민 부부와 결혼한 지 3개월밖에 안된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새로운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그림.

- 장윤주-정승민 부부 편이 먼저 방송되고 4주 후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등장할 예정.


△ 첫 방송 요약

- 장윤주-정승민 부부와 딸 정리사가 제주도 조천리에 위치한 집을 방문하는 장면으로 시작.

- 부부가 처음 인연을 맺은 순간과 사랑에 빠져 연애 2개월 만에 결혼하게 된 과정, 결혼 생활을 하며 알게 된 서로의 캐릭터 등을 사전 인터뷰를 통해 소개.

- 두 사람은 서울에서 가져온 짐을 정리하고 앞으로 머물게 될 집과 주변을 둘러보며 적응하기 시작.

- 부부는 짐 정리도 못 끝낸 채 딸 리사의 밥을 챙기고 목욕을 시키느라 자신들의 밥도 챙겨먹지 못함. 뒤늦게 배달 음식으로 저녁을 해결.

- 장윤주가 불고기 덮밥을 요리하고 미니 풀장을 만들어 리사와 놀아주고 피아노와 기타를 치는 등 일상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끝.


△ 첫 방송 감상평

- ‘신혼일기’ 시즌1이 조금 독특한 부부의 매력을 보여줬다면, 시즌2는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 시즌1의 모습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실망할 가능성 높음.

- 갓 태어난 자녀의 존재가 부부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사실적으로 그려냄. 시즌2의 부제처럼 부부보다는 가족의 의미를 강조하는 느낌.

- 부부의 캐릭터와 일상과 함께 이들이 살게 되는 제주도 집이 눈에 띔. 실제로 제작진이 섭외한 집의 지명인 ‘조천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 네티즌들은 생각보다 잔잔하고 지쳐있는 일상의 모습에 ‘신혼일기’가 아닌 ‘육아일기’, 혹은 ‘인생극장’ 같다며 아쉬워하는 분위기. 반대로 저것이 실제 신혼의 모습이라며 공감하는 반응도 다수.


△ 앞으로의 시청 포인트

① 첫 회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장윤주-정승민 부부의 매력과 여름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

② 오상진-김소영 부부는 MBC 총파업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까.

③ ‘신혼일기 3’ 제작 가능성과 출연 후보 꼽아보기.

bluebell@kukinews.com / 디자인=박효상 기자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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