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출신 한광성, 유벤투스·아스널 등에서 관심

北 출신 한광성, 유벤투스·아스널 등에서 관심

北 출신 한광성, 유벤투스·아스널 등에서 관심

기사승인 2017-09-12 09:43:10

북한산 공격수 한광성(19)이 소속팀 페루자에서 맹활약을 이어가며 유벤투스, 아스널 등 빅클럽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한광성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치타델라 피에르 톰볼라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AS 치타델라와의 이탈리아 세리에B(2부 리그)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77분을 뛰었다. 비록 골은 넣지 못했지만 공격찬스를 연달아 만들어내며 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한광성의 돌풍이 매섭다. 그는 지난달 27일 열린 비루투스 엔텔라와의 경기에서 90분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한광성의 활약에 힘입어 팀은 개막전을 5대1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지난 4일 열린 페스카라와의 2라운드에서도 골을 넣으며 팀의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한광성의 활약이 이어지자 빅클럽 스카우트의 눈이 쏠리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이탈리아 최고의 명문팀인 유벤투스가 에이전트를 파견해 한광성의 최근 2경기를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강호들의 관심도 뜨겁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탈리아로 스카우트를 보내 한광성의 활약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광성은 3월 이탈리아 칼리아리에 입단한 뒤 2부 리그 팀인 페루자에 임대 이적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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